미국주식 어떤 종목 어떤 산업을 담아야 할까? 고민한 이유

미국주식을 처음 사려고 하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종목이 좋은 것인지, 어떤 산업을 담아야 할지 막막한데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아예 증권회사에 가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Q1. 애널리스트님 어떤 미국 배당주 주식을 추천하시나요?

저는 2명에게 물어 보았는데, 한 분은 미국 소비재 쪽을 추천하시고, 또 다른 분은 ETF라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소비재를 추천하신 분은 스타벅스, 등 제가 들어봤을 법한 배당주 주식 두어개를 더 알려주시었답니다.

그 당시에는 스타벅스가 어떤 배당주 종목인지 전혀 정보가 없어서, 아! 네 그렇군요. 하고 대답만 하고 바로 매수를 시작하지는 못했었죠. 왜냐하면, 지난 기간 동안 그 회사가 어떤 배당 성향을 가지는지 제가 일단 눈으로 직접 보고 마음으로 이해를 해야 돈 10만원이라도 넣을 수 있는 제 성격 때문이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에서는 스타벅스가 앞으로 사업 자체로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전혀 제 머리 속에 그려지지 않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 당장 그 회사가 유명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얼마나 배당율을 가져가는지, 그리고 과거만큼이나 앞으로도 얼마나 사업 전망이 좋은지, 2가지는 확실히 해 보고 싶었답니다.

또 다른 종목으로는, 엑손 모빌 등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뚜렷한 회사도 추천해 주셨었습니다. 이렇게 정유, 담배 등의 특정 업종은 꾸준히 배당율이 좋게 나오는 산업/업종이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 알았던 사항이었지만요. 하지만 여전히 그 당시 매수하지 않았던 마지막 한 가지의 이유는 해당 산업/업종을 적어도 제가 응원하고 싶었답니다. 계속 보유하고 있는 저의 금융자산 중의 하나인데, 저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는 산업/업종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답니다.

그렇게 증권회사를 나오면서 저는 섣불리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는데요. 그 후에는 결정을 쉽게 내리고는 하였습니다. 정리하면, 저는 여태 미국 배당주를 매수하면서, 여태까지의 배당율, 앞으로 그 회사의 사업 전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응원하기를 원하는 산업/업종. 이렇게 3가지를 기준으로 종목을 늘려 왔습니다.